유산균이란? 유산균 정의 유산균에 대한 모든 것

요즘 매체와 병원, 약국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유산균이 몸에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 요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얼마나 좋은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네이버나 다음에 '유산균'만 치면 제품홍보성 글이 너무나도 많아서..

직접 제가 알아보기로 한거죠.

그럼 시작입니다~~~!

'유산균'(Lactic acid bacteria)이란...

포도당 등의 당을 발효시켜 에너지를 얻고 다량의 유산(젖산,lactic acid)을 생성하는 세균을 이릅니다.

유산균의 정의에 적합한 것은

이들에 의해 생성되는 젖산에 의해서 병원균과 유해세균의 성장이 저지되는 성질을

유제품, 김치류, 양조식품 등의 식품제조에 이용하죠.

또한 체내의 장내에 서식하여 잡균에 의한 이상발효를 방지하여 정장제(장의 기능을 바로잡음)로 이용되는 중요한 세균입니다.

그럼 이쯤해서 '장 내 세균'(enterobacteria)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죠.

때로 이들을 유산균과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유산균보다 '장 내 세균'이 더 큰 범주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 내부에 생활하고 있는 세균으로서,

사람의 장 안에 생존하는 박테리아에는 대장균, 박테로이데스, 유박테리움, 혐기성 연쇄상 구균, 젖산 간균 등 100종 이상입니다.

그러니까 유익균도 있고 유해균도 있다는 말씀~

사람의 장에는 장내세균이 사람세포의 10배에 달하는 100조이상, 무게로는 1Kg이상~

이쯤되면 인간과 균은 어쩌면 공생관계라는 생각이 들기도...

균은 인간이 섭취하는 당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면,

인간은 균에게서 무엇을 취할까요?

이에 앞서 장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중,고등학교때 흔히들 배우는 장의 기능의 대표적인 것이 '소화 및 흡수, 배설'이죠.

인체에 들어온 큰 영양덩어리를 세포가 사용하기 편하게 잘게 쪼개고

이들을 흡수하고, 필요없는 것은 내다 버리는... 그런 중요한 역할을 장이 합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은 장의 기능이 또 있습니다.

장에는 면역세포의 67%가량이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따라서 현대에 불치병이라고 알려져있는 아토피, 류머티성 관절염 등 자가면역 질환을 장의 면역기능 개선으로 치료해보려는

시도가 늘고있습니다. (나는 아토피를 실제 유산균으로 치료한 경험이 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장에는 뇌에 존재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이는 감정, 생각 및 판단, 식욕 등 인체의 많은 부분에 관여하는 물질인데,

체내의 세로토닌 중 80~90%가 바로 장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변을 시원하게 누고 나면 기분이 아주 상쾌! 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죠.

그럼 장과 유산균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유산균을 섭취하게 되면, 이들이 장내의 장에서 젖산을 생성하여 산도를 높입니다.

장에서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은 85:15가 적당한데, 유해균은 산도가 높은 곳에서는 잘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유산균은 장 내 유해균과 부패산물을 억제하여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

면역시스템의 회복을 돕죠.

아하! 결국 이들이 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